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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책] 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종이접기 책 2018. 6. 14. 23:57
직접 그려서 더 재밌는 나만의 종이접기 -
아크튜러스 편집부 지음, 배형은 옮김/찰리북제목 그대로 직접 그림을 그려서 완성하는 종이접기들을 모은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고 완성품에도 여백이 있어 그림을 그리면 더욱 재미있게 발전될 종이접기 모델들이 가득합니다.
쉬운 종이접기 책이라고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어려운 종이접기 책이라고 어른들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책은 발달기의 어린이들에게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종이를 접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2가지를 결합하여 관심을 높이고 더욱 창의력을 발휘하게 해줍니다.
‘우주’, ‘곤충’, ‘괴물’, ‘탈것’ 4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고 <내 꿈이 커져요! 우주> 카테고리에는 로켓, 로봇, UFO, 은하계, 외계인, 우주 왕복선이, <꼬물꼬물 내 친구! 곤충> 카테고리에는 무당벌레, 사슴벌레, 호박벌, 애벌레, 나비가, 왠지 으스스해! 괴물 카테고리에는 프랑켄슈타인, 유령, 먹깨비, 키클롭스의 눈, 드라큘라, 네시 호의 괴물이, <가자! 달리자! 신난다! 탈것> 카테고리에는 자동차, 트럭, 배, 비행기가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색종이로 접기 좋다는 점입니다. 책에 색종이가 실려있는 것도 좋지만 멋지게 디자인된 종이를 다 쓰고 나면 조금 아쉬워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종이접기는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일반 색종이로 많이 접어서 주변에 있는 색연필, 크레파스, 사인펜 등으로 자신이 화려하게 완성하면 되기 때문에 끝없이 새로운 종이접기가 가능합니다.
책에 실려있는 그림도 센스있고 예뻐서 따라 그리기도 좋습니다. 접어서 만든 작품에만 그림을 그릴 것이 아니라 스케치북을 준비해서 만든 것들을 붙이고 주변에도 그림을 그려서 책에 실린 것처럼 로켓이 불을 뿜는 모습이라든지 로봇이 신호를 받는 모습을 그릴 수도 있고 배경을 그려서 그림동화처럼 꾸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진을 찾아보면서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비라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모나크나비, 인도나뭇잎나비, 모시나비, 큰주홍나비, 모르포나비, 올빼미나비 등의 실제로 존재하는 다양한 나비 사진을 찾아서 따라그리면 됩니다. 또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별무늬, 달무늬, 물방울무늬, 줄무늬 체크무늬처럼 세상에 없는 나비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알고 있나요?’라는 코너를 통해 책에 실린 종이접기 대상들에 대한 흥미로운 토막 지식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뒷이야기 같은 간단한 일화들이 쓰여있어서 읽기도 쉽고 사소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것도 한창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습니다.
그림 대신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완성 사진에 쓰인 색종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양면의 색이 다른 일반적인 색종이를 사용해서 알아보기도 더욱 쉽습니다. 전체적으로 복잡한 디자인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사진 설명이 매우 알아보기 쉬운 편입니다.
종이접기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추천합니다.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남매가 함께 접으면서 그림도 그리고 책에 실린 이야기를 읽어주며 종이접기를 안내해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종이접기를 처음 시작하는 부모님에게도 어렵지 않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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