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책] 초등 교과서에 꼭 나오는 역사.유물 종이접기 2 - 삼국시대 편

초등 교과서에 꼭 나오는 역사.유물 종이접기 2 - 서원선 지음/교학사

『초등 교과서에 꼭 나오는 역사.유물 종이접기 1 - 선사시대~청동기시대 편』의 2편입니다.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해 청동기 시대까지의 우리나라를 접었던 1편에 이어 삼국시대를 종이로 접을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인간이 태어나기 전의 동물들과 인간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던 동물과 그밖의 자연 등 자연물들이 많았던 1편에 비해 기록과 문화, 예술이 발달한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2편은 역사와 유물 접기라는 제목에서 떠오르는 것에 더 가까운 사물들 접기가 가득합니다.

신화나 벽화 속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접는 사람과 동물 접기도 몇몇 존재합니다. 인간으로는 건국 신화 속에 등장하는 알과 아이 접기,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재현되어 많은 흥미를 끌었던 고구려 고분 벽화 속의 춤추는 남자와 춤추는 여자 접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 청룡 접기, 서쪽을 지키는 수호신 백호 접기, 남쪽을 다스리는 수호신 주작(봉황)접기, 북쪽을 지키는 수호신 현무 접기라는 동물 접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축물과 사물로 10원 동전 뒷면에 있는 다보탑 접기와 다보탑 옆에서 우뚝 서 있는 석가탑 접기, 꺼지지 않는 신라의 불국사 대웅전 접기와 불상 접기, 발우 접기 같은 불교 문화와 관련된 모델들을 통해 삼국시대의 종교적 배경에도 모르는 사이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축물 위 화려한 꽃인 와당 접기가 있는데 아마 역사교과서에서도 많이 보았을 모습으로 신라 와당 접기와 우아한 기품이 담긴 백제 와당 접기, 또 고구려의 굳센 기백이 담긴 고구려 와당 접기가 이어서 실려있어 삼국 건축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한번에 동시에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선덕여왕의 빛나는 유산 첨성대 접기, 신라의 슬픈 전설이 담겨있는 성덕대왕(에밀레종)접기, 광개토 대왕의 업적의 기록 광개토대왕비 접기, 선조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주령구(14면체 목제 주사위)접기, 백제의 칼 칠지도 접기, 신라의 섬세한 솜씨 기마인물형토기 접기 같은 다양한 유물들이 가득합니다.

태양의 상징 삼족오 접기나 위용이 넘치는 화려한 기백 천마도 접기를 통해서는 삼국시대의 정신문화의 일부를 느낄 수 있고 시루, 접시, 항아리, 단지 접기를 통해 삼국시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도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초등 교과서에 꼭 나오는 역사.유물 종이접기 1 - 선사시대~청동기시대 편』이 공룡 접기나 동물 접기를 통해 흥미를 끌고 우리나라 역사 접기에 끌어들인다면 2권인 삼국시대 편에서는 제목에 어울리는 유물 접기에 더욱 어울리는 종이접기를 할 수 있습니다. 역사 수업시간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물 적비를 통해 우리 역사에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초등 교과서에 꼭 나오는 역사.유물 종이접기 3 - 고려.조선시대 편』도 함께 참고하세요.